한승수 국무총리는 최근 환율불안을 언급하면서 금융시장 안정과 물가안정에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있었던 국무회의 내용을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동원 기자>
Q1> 네, 한승수 국무총리가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한 대책 설립을 내각에 주문했죠?
A1> 네, 그렇습니다.
국무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한 한승수 국무총리는 무엇보다 물가안정과 금융시장 안정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시장 변동사항을 점검하고,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는 시장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해 서민의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물가안정에 노력해달라고 내각에 지시했습니다.
한총리는 또 안양 초등생 유괴.살인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번 사건 용의자는 검거됐지만 실종 이후 80일간 초동수사가 미흡했다는 지적과 민생치안 불안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여야겠다며 어린이 대상범죄 등 강력범죄에 단호한 대응과 범죄예방은 물론 신속한 범인검거를 주문했습니다.
질문2> 네, 오늘 의결된 주요안건이 여러개인데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A2> 네 우선 지상파 텔레비젼 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방송의 활성화에 관한 특례법이 제정 공포됐습니다.
이 법은 지상파방송사업자가 제공하는 텔레비전 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방송의 활성화를 촉진해 시청자의 권익을 높이고 국민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절차와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기존 아날로그 방송의 원활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텔레비전 수상기 등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려는 자는 지상파 디지털 튜너를 의무적으로 내장하도록 하고, 아날로그 방송의 종료일을 2012년 12월31일 이전까지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기로했습니다.
또 대중교통의 육성 및 촉진에 관한 법률도 개정 공포됐습니다.
교통카드 한 장으로 시내버스·시외버스·도시철도·고속철도 등을 전반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 장관은 교통카드 전국 호환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지역계획을 마련·시행하며 대중교통운영자 등은 전국 어디서나 호환될 수 있는 교통카드 단말기 등의 장비를 설치·운용토록 의무화했습니다.
이밖에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국회에서 넘어온 102건의 법률안과 시행령 4건, 일반안건
2건, 그리고 즉석안건 1건이 심의·의결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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