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올해를 공세적 농수산식품 육성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농어업을 돈 버는 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인데,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현근 기자>
Q1> 오늘 업무보고에는 각 시군에 대규모 농수산 유통법인을 설립하겠다는 내용 등 구체적인 실천계획들이 많이 담겨 있군요.
A1> 그렇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업무보고는 돈 버는 농어업, 살맛 나는 농어촌 달성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정책 위주로 짜여졌습니다.
우선 농수산식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자 중심이었던 유통을 농수산유통법인을 통해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문 경영인 체제로 운영되는 대규모 농수산유통회사를 시.군 단위로 전국에 100개 정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 유통회사는 농어업인과 지자체 등의 출자로 설립되는데 해당 지역 생산물의 3분의 1 이상을 처리할 수 있도록 '매출 1천억원 이상'을 적정 설립 기준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산과 가공, 유통, 연구시설이 한데 어울어진 대규모 농어업회사 설립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농림부는 농어업회사에 300-500ha 규모의 간척지와 시설자금 등을 지원해 수출 첨병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Q2> 그런가 하면, 미국 캘리포니아의 '썬키스트'처럼 품목별 생산자 조직을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고요?
A2> 감귤이나 쌀, 한우 등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농산물을 품목별로 육성해 한국판 '썬키스트'와 같은 대표 생산자 조직을 결성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대표조직을 통해 농수축산물의 생산에서부터 출하, 마케팅까지 전 분야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농가수입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조직화가 어느 정도 진행된 감귤과 양돈, 넙치 등이 우선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Q3> 고령화에 대비한 젊은 농업 인력 확보대책도 마련됐군요.
A3> 그렇습니다. 30-40대 젊은 농업 인력 확보 방안으로 '농어촌 뉴타운' 사업이 시범 추진됩니다.
주거 환경과 교육 여건이 잘 갖춰진 '뉴타운'을 건설해 도시로 떠난 사람들을 다시 불러들인다는 전략입니다.
농림부는 또 식품 연구.개발 허브로 조성되고 있는 '전북 식품 클러스터'의 경우
올해 8월까지 기본계획을 마련해 2012년 단지 조성을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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