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정부가 18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외환시장 불안이 지속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일 기자>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이어지자 청와대에서 환율관련 긴급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와 김중수 청와대 경제수석,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참석한 회의에선 최근 환율상승 속도에 대한 강한 우려가 표명됐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한은과 합동으로 일일 점검반을 운영해 외환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며, 시장 불안이 진정되지 않는다고 판단될 경우 외환당국이 필요한 조취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외환시장을 향해 정부의 강력한 시장안정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사실상 정부가 공식적인 구두개입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정부의 구두개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18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20.5원에 거래를 시작해 등락을 거듭하다 17일보다 15.2원 하락한 1,014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한편, 17일 환율 급등의 원인으로 작용했던 미국 투자은행 베어스턴스 사태와 관련해, 국내 금융권의 투자규모는 총 4천43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JP모건이 베어스턴스를 인수하면 채권과 채무가 승계되기 때문에, 국내 금융회사들의 피해는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입니다.
금융당국은 아울러 현재 운용중인 24시간 점검반을 통해, 베어스턴스 사태 등
국내외 금융시장 위험요인을 면밀히 살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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