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금융위원회, 금융 선진화 시동

등록일 : 2008.03.18

옛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과 금융감독위원회가 하나로 합쳐진 금융위원회가, 18일 현판식을 하고 서초동 청사 시대를 열었습니다.

금융 선진화를 향한 앞으로의 계획을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국내 금융정책 업무를 총괄하게 되는 금융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여의도에서 서초동 옛 기획예산처 건물로 이전을 완료하고, 현판을 내걸었습니다.

금융위는 앞으로 우리 경제의 젖줄인 융산업을 건전하게 육성하는 일에 정책의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단기적으로는 무엇보다 최근 요동치고 있는 금융시장의 안정에 초반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신용경색 우려 등 대외적인 여건의 악화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게 될 여파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섭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금산분리 완화 등 금융시장의 규제 완화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금융회사가 탄생할 수 있도록 제반여건을 탄탄히 조성할 계획입니다.

서초동 청사 시대의 개막과 함께 금융감독원과의 업무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핫라인도 구축됩니다.

두 기관은 앞으로 고위급 정례 협의체를 구성하고, 전화 회의와 영상 회의 시스템도 도입해 수시로 금융 현안들을 논의해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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