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쇼에서 볼 수 있는 곡예비행은 위험이 큰 만큼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됩니다.
우리 특수비행팀은 지금까지 미국산 기종을 사용했는데, 이제 국산 고등훈련기 T-50이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이충현 기자>
좌우측 날개와 몸통사이에 달린 엔진 추진력으로 그림을 그리듯 공중곡예를 해온지 30여 년.
500여회에 이르는 크고작은 에어쇼에 선보였던 '드래곤 플라이'라 불리는 미국산 A-37 기종은 작년 10월 서울에어쇼를 고별무대로 공중곡예팀을 떠났습니다.
우리나라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기종이었던 A-37의 빈자리를 우리 첨단기술이 집약된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이 채우게 됩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최근 방위사업청과 T-50으로 대체하기 위한 22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조종사들의 일사분란한 고난도의 기동이 이뤄지는 에어쇼에 사용되는 기종은 언제나, 당대 최신의 훈련기나 전투기가 선정돼왔습니다.
이런 점에서 국산 고등훈련기 T-50이 극도의 섬세함과 신속한 기동성이 요구되는 곡예비행에 투입되는 것은 의미가 큽니다.
지난 1997년 본격적인 체계개발을 시작한 T-50 고등훈련기는 국내 최초의 초음속 고등훈련기로 F-16전투기급의 기동성능은 물론, 디지털 비행제어 시스템등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F-15k, F-35, F-22등 차세대 전투기의 조종훈련을 습득하기 위한 최적의 항공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계약된 특수비행용 T-50은 오는 2010년까지 납품될 예정으로 2011년 서울에어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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