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과 주가 하락 등 금융시장의 불안한 양상에, 정부가 18일에 이어 19일도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엔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 아래, 필요할 땐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박영일 기자>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 경제부처 고위 관계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머리를 맞댔습니다.
최근 급격한 환율 상승과 주가 하락 등 불안한 양상을 보이는 금융시장을 긴급히 점검하기 위해서 입니다.
18일 강만수 재정부 장관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대책회의에 이어 차관급 회의가 열린 것으로, 정부의 강력한 외환시장 안정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참석자들은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 등 대외여건 변화로 인해 환율상승 등 금융시장 불안이 우려되고 있지만, 국내 금융시장 안정엔 큰 문제가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최근 환율 급등도 한동안 고평가됐던 원화가치가 약세를 보이면서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며,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다만 경상수지 적자와 물가불안, 서브프라임 사태 등 시장 불안요인은 남아 있어, 추가적인 환율상승 등 금융시장 불안이 재발할 경우엔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급변동할 경우 급변동성을 줄여주는 조취를 취할 것이다.
정부는 재정부와 한은, 금융위가 합동으로 운영중인 일일 상황점검반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매주 한차례씩 차관급의 경제.금융 점검회의를 열어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관찰을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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