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10일, 올해 국도 건설사업에 총 3조 4,86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도 건설사업이 대대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박상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상완 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 10일 올해 국도 건설사업에 총 3조 4,862억 원을 투입해 국도 3호선 성남~장호원과, 국도 38호선 태백~미로, 국도 77호선 보령~태안 등 총 308개 구간, 2,562km의 국도 건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재정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완공 위주로 예산을 투입해, 7호선 영덕~울진(36km), 1호선 광주~장성(19km), 38호선 정선 신동~사북(22km), 40호선 부여~탄천(12km), 33호선 합천~쌍림(13km) 등 38개 구간, 334km를 개통할 계획입니다.
특히, 국도 7호선 영덕~울진(36km)과 삼척 북면~근덕(20km)을 4차로로 확장함으로써 부산~고성 간 국도 7호선 전 구간(502km)이 4차로로 개통돼, 동해안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국도 1호선 광주~장성(19km)과 정읍~김제(14km) 구간을 개통해 광주~전주 간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내장산과 백양사 등 관광지 접근이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또한 국도 38호선 정선~사북(22km) 구간 개통으로 평택~태백 전 구간이 4차로로 연결되면, 영월과 정선, 태백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이와 함께 도시부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전주와 원주, 충주 등 4개 도시, 5개 구간(50km)의 국도 대체 우회도로를 개통하게 됩니다.
특히, 전주시 국도 대체 우회도로는 국도 1호선, 17호선, 21호선, 26호선, 27호선을 시 외곽에서 우회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건설됩니다.
아울러, 올해 용산 미군기지 이전을 위한 국도 43호선 아산~평택(17km)과 국도 36호선 봉화~울진(39km), 국도 4호선 고군산 연결도로(10km) 등 총 18개 구간, 191km를 새로이 착공할 예정입니다.
올해 국토해양부의 국도건설 사업을 통해, 교통혼잡 해소와 국도 간선기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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