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1년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전원에게 대학 무상장학금이 지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어제 열린 업무보고에서 등록금 경감대책과 영어 공교육 강화 등에 대한 후속 대책과 함께 무상장학금 지원 방안도 내놨습니다.
최고다 기자>
매년 치솟고 있는 대학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장학금 확대방안을 내놨습니다.
우선 2011년까지 대학 재학 중인 기초생활수급권자 전원에게 무상 장학금을 지급합니다.
이미 올해 처음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장학금을 신설해 대학에 입학한 1만8천여명의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총 70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지급액도 올해 400만원 수준에서 연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 무이자 대출이나 낮은 이자로 학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도 확대됩니다.
미래 소득과 연계한 학자금대출제도도 도입됩니다.
이 제도는 정부가 일단 대학에 입학 할 때 등록금을 빌려주고 졸업하고 취업할 때까지 원금 상환을 유예해주는 것으로 유럽 몇몇 국가들이 시행하고 있는 등록금 후불제와 같은 제도입니다.
영어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영어교사 확보를 위한 ‘영어전용교사제’ 도입을 위해 12월까지 법령 개정을 마무리하는가 하면, EBS 영어전용방송을 공공 채널화 하고 영어전용 라디오 채널 개통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고교 다양화를 위해 올해안으로 농산어촌에 기숙형 공립학교 88개와 창의적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 20개를 지정하고, 자율형 사립고 운영의 법적근거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