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과 인력난, 중소기업이 겪는 이중고입니다.
특히 고급연구인력의 부족은 중소기업 발전에 큰 저해요인이 되고 있는데요. 올해 중소기업들의 고급연구인력 인건비로 모두 130억원이 지원됩니다.
이해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중소기업의 인력부족 실태를 조사했더니, 특히 고급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규모일수록 연구인력 부족은 더 심해서, 사원 20명 미만 기업의 경우에 인력 부족률은 9%에 달했습니다.
10명의 고급인력이 필요하다고 할 때 1명은 언제나 채용을 못하고 있는 겁니다.
중소기업의 임금과 근로조건이 고급인력들의 눈높이에 비해 많이 낮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공계 석.박사 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 크게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고급인력이 장기근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예산도 지난해 60억원에서 올해 130억원으로 배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기업당 최대 3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3년 기준으로 한 명당 3천600만원에서 4천800만원까지 지원됩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에 산업계에서 퇴직한 기술인력도 추가해 이들의 풍부한 경험을 중소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따라서 올해 지원대상은 이공계 석.박사 550명, 퇴직 기술인력 250명 등 총 8백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석.박사의 경우 오는 24일부터 5월 23일까지, 퇴직 기술인력은 다음달 1일부터
5월 23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 신청하면 되고, 한국산업기술재단의 평가를
거쳐 6월부터 고용 지원이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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