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유엔이 정한 13번째 물의 날입니다.
현재 지구촌 곳곳에서는 물 관련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오는 2011년에 약 12억t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서울 코엑스에서는 물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강동원 기자>
오는 2050년이면 세계 인구의 1/4이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물 부족을 극복하고자 전 세계적으로 물의 날을 정하여 수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물 부족을 걱정해야할 수준입니다. 유엔에서는 우리나라를 극심한 물 부족 국가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상수도가 없는 농어촌이나 섬 지역이 70%에 이르고 전국적으로도 10% 가까운 지역이 상수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도시에서도 갈수기 때 상습적으로 용수난을 겪고 있어 결코 물이 넉넉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은 1,280㎜, 세계 평균의 1.3배이지만 높은 인구밀도로 1인당 강수량은 세계 평균의 12%에 불과해 물 부족 현상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안정적으로 수자원 확보를 위하여 상수원을 보호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서울 코엑스에서는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 참석해 정부는 깨끗하고 충분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또 기후변화에 대비해 효율적인 물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물 산업을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해 세계 물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나가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의 지속적인 확보이기 때문에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물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합니다.
한정된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적정한 물 소비가 환경을 지키면서 물 부족 현상을
극복하는 관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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