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가 신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문화콘텐츠 산업입니다.
특히 수출을 통해 경제성장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우리나라의 문화콘텐츠 수출 현황과 정부의 지원 정책을 취재했습니다.
문현구 기자>
젊은이들이 작은 공간에 옹기종기 모여 문화콘텐츠 제작에 한창입니다.
작은 동작 하나하나도 정성을 쏟아붓습니다.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은 수년 전부터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만화 주인공들입니다.
이곳에서 이런 노력을 통해 탄생된 작품 가운데 하나는 이제 국내를 넘어서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엔 프랑스 최대 공중파 채널에 수출돼 47%의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한 바도 있습니다.
또 400여 종에 달하는 캐릭터 상품은 영국, 이탈리아, 중국 등 40여개 국에 이어 캐릭터 왕국 일본 진출에도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게임,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문화소재가 이제는 신성장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00년에 5억 달러, 우리 돈으로 5천억원 수준였던 문화콘텐츠 수출 규모가 2006년엔 14억 달러로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또 이를 통한 고용창출도 2006년 기준으로 44만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우리 문화콘텐츠 산업은 세계 시장을 주도하지는 못하고 상황입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천 460조 원에 이르는 문화콘텐츠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2.4% 이러한 상황에서 문화콘텐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정부는 최근 21세기 신성장동력 산업의 하나로 문화콘텐츠 분야를 집중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을 비롯해 세제 감면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것이며, 해외시장 개척에도 힘쓰기로 했습니다.
또한 문화콘텐츠 산업을 자동차, 조선, 국방, 의료 등 기존 산업분야에도 접목시키는 방안마련을 통해 그 영역을 넓히는 계획도 준비됐습니다.
'소프트파워가 강한 창조문화국가'를 주제로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의지를 밝힌
정부는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잘 담아내는 동시에 경제살리기의 한 축으로도 문화콘텐츠
산업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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