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는 여성부의 업무보고가 있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발생한 안양 초등학교 여학생 살해사건과 관련해, 여자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오세중 기자>
'최근에 어린아이들, 특히 여자아이들이 사회적 피해를 입어 모든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안이 많다.'
이명박 대통령은 여성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안양 초등학생 살해사건처럼 끔찍한 사건으로 인해 국민들의 마음이 무겁다면서, 어린이 보호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부모들이 늦게까지 일하는 집 아이들의 경우 학교 끝나고 갈 데가 없지 않느냐면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곧 방과후교육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농어촌과 소외된 지역부터 늦게까지 학교에서 생활한 뒤 학교가 책임지고 집으로 돌려보내는 '사회적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여성 장애인들의 교육수준이 낮아 더 나은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렵다며, 이들에 대한 배려를 강조했습니다.
여성부가 여성의 지위향상이나 양성평등과 같은 업무도 해야 하지만, 취약한 여성들에 대해서도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여성부가 작지만 효율적이고 강한 부서가 되면 좋겠다며,
초기의 역할을 한 단계 뛰어넘는 부서로 거듭나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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