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살리기에 대한 각국의 노력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새정부도 과거 재래시장으로 불렸던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4일은 일본 교토의 부엌으로 불리는 '니시키' 전통시장을 소개합니다.
김용남 기자>
교토 중심부 나카교구의 니시키 전통시장.
400년 전에는 생선과 비단을 공급했지만 지금은 고품질 전통식재료를 판매하는 시장으로 거듭났습니다.
5백미터 거리 양쪽으로 늘어선 130여 곳의 상점은 대부분 한가지 품목을 전문 판매하는 전통식품점 형태로 지금은 일본 최고 요리사부터 가정주부까지 즐겨찾는 '교토의 부엌'으로 유명해졌습니다.
니시키 시장은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30년 전부터 대형 현대식 쇼핑몰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경쟁에서 살아남기위해 상인회 스스로 변화를 주도했습니다.
우천시에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비가림막을 설치했고, 질서있게 상품을 진열해 여유있는 통로를 확보했습니다.
또 음식물 냄새와 바닥의 물기를 제거해 이용객의 불쾌감을 줄였습니다.
또 특색있는 식품을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도 성공했습니다.
주력 상품은 일본 전통 식품인 각종 야채 절임 쯔께모노와 말린 참치 가쓰오, 장아찌류 나나스께 등으로 퓨전상품인 두부 도너츠도 관광책자에 소개될 정돕니다.
이들 식품은 모두 가격표시제와 소포장제를 정착시켜 판매 중이고 대형마트처럼 고객을 위한 시식코너도 일반화했습니다.
이같은 노력으로 니시키 시장이 유명세를 얻으면서 지난 2005년, 교토 상점가로는 처음으로 시장이름을 브랜드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니시키 상인들은 지금도 시장에 빈 점포가 생기면 전통 이미지에 맞는 가게를 입점시키기 위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 2003년부터는 테마 패션쇼를 개최하고 포인트 카드 적립제를 실시하는 등 상인회 스스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교토시 역시 2005년 이탈리아 피렌체의 산로렌쪼시장과 제휴를 맺는 등 니시키 시장을 세계적인 전통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시장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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