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의 65%가 졸업후 6개월 이내에 첫 직장을 구하고 급여는 월 160만원 가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7일 고용정보원이 발표한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 결과를 보도합니다.
김현근 기자>
대졸자의 절반 이상이 졸업 후 6개월 이내에 취업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졸업 이전에 취업한 경우도 37%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일자리를 구하기까지 1년 이상 걸린 경우가 11.6%, 아예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도 11%나 됐습니다.
전문대 졸업자의 경우 졸업후 6개월 이내에 취업하는 비율이 70%로 4년제 졸업자 보다 8.9% 높았습니다.
이는 전문대 졸업자들이 상대적으로 눈높이를 낮춰 취업하고 있기 때문인데 고용의 질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공계열별로 보면, 의약계열이 6개월 이내 취업률이 가장 높았고, 예체능과 공학, 인문계열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첫 일자리의 월평균 소득은 159만6천원.. 하지만 임시 일용직으로 취업했을 경우 107만3천원에 불과해 상용직의 64% 수준에 그쳤습니다.
첫 직장으로 가장 많이 진출하는 분야는 남성의 경우 제조업과 서비스업,여성은 교육과 보건.사회복지사업 분야의 진출 비중이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 2004년 8월과 2005년 2월 전문대 이상 졸업자
2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고학력자 실업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수립 자료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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