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부녀자 실종 사건 총력 대응
등록일 : 200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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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최근 늘고 있는 어린이·부녀자 실종 사건에 대해 총력 대응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26일, '실종사건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전국 수사·형사과장 회의'를 열고 '수사 전담팀' 신설과 함께 검문검색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실종사건 종합 치안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먼저, 전국 각 지방청과 경찰서에 1000명 규모의 실종사건을 전담하는 ‘실종 수사 전담팀’을 신설해 수사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아동·부녀자 실종신고 가운데 해결되지 않은 1만9400여건을 다시 분석해 범죄혐의가 있는 사건은 원점에서 재수사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 아동부녀자 실종 신고자를 '미귀가' 처리하는 수사관행에서 벗어나 신고즉시 수사에 나서기로 하고, 또, 실종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취약 시간과 인적이 드문 지역의 검문·검색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경찰은 범죄 위협을 느낀 아동들이 피신할 수 있도록 학교 주변 상가와
약국, 편의점 등을 '아동 안전 지킴이 집'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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