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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질서 준수, 올바른 교통문화의 첫걸음입니다
등록일 : 200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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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연간 교통 혼잡 비용은 24조원.

교통사고 비용만도 10조원에 이릅니다.

특히,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3명으로 OECD 가입국 평균인 1.6명보다 2배나 높은데요, 경찰청은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교통질서 위반 실태와 경찰의 대책, 현장리포트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출근 시간의 올림픽 대로.

길게 늘어진 차량들 사이로 곳곳에서 끼어들기를 시도합니다.

끼어드는 차량과 마주 오는 차량이 엉키면서 교차로는 이내 마비상태.

바쁜 출근길 속에서 교통질서 의식은 아예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렇게 교통 혼잡을 가중시키는 얌체운전은 비단 ‘끼어들기’ 뿐만이 아닙니다.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앞차를 따라 진입하는 차량들.

일단 진입하고 보자는 식의 이른바 ‘꼬리물기’ 입니다.

조금 먼저 가겠다는 생각에 교통질서는 뒷전입니다.

우리나라의 연간 교통 혼잡 비용은 24조원.

교통사고 비용만도 10조원에 이릅니다.

특히,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3명으로 OECD 가입국 평균인 1.6명보다 2배나 높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교통사고 예방과 질서 확립을 위해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의 2005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체교차로에 무리하게 진입하지 않고 ‘꼬리끊기’를 할 경우 연료비는 11%, 지체시간은 29%정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험 시뮬레이션 결과 노란색으로 표시된 버스가 교차로에서 꼬리를 물고 진입할 경우 평균 지체 시간은 64.4초가 걸렸습니다.

반면, ‘꼬리끊기’를 하고 기다릴 경우 지체시간이 29%감소한 45초 정도였습니다.

또 교차로에서 ‘꼬리끊기’를 한 경우 ‘꼬리물기’를 한 경우보다 운행거리가 270미터 늘어나 정체구간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교통질서를 지키면 정체 해소는 물론 사고의 위험 없이 목적지까지 더 빨리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끼어들기와 꼬리물기 같은 얌체운전 뿐만 아니라 속도위반과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교통질서 위반 행위도 집중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연말연시와 행락철 음주운전 등 계절별과 사고요인별 위반행위를 선정해 단속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경찰은 교통법규 위반이 잦은 지점 500여 곳을 선정해 좌회전과 유턴 금지 등의 불필요한 교통규제를 개선하고 교통시설도 보완할 계획입니다.  

또, 효율적인 교통단속을 위해 무인 단속카메라를 도로 20km당 한 대씩 설치하기로 하고, 현재 3700여대에서 2012년까지 5천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사라진 교통질서 의식이 교통 혼잡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경찰의 이번 집중단속을 계기로 우리 교통문화의 전환점이 마련되길 기대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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