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서민들이 손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보험혜택도 받을 수 있는 재단이 닻을 올렸습니다.
공식 출범한 소액서민금융재단이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보도합니다.
김미정 기자>
파지나 쓰레기를 수집해 어렵게 생활하는 A씨.
무거운 파지 꾸러미를 들다 미끄러져 허리와 다리를 심하게 다쳤습니다.
하지만 보험금으로 치료비가 전액 해결돼 병원비 걱정이 없습니다.
A씨가 내는 보험료는 1년에 천원입니다.
신용등급 최하등급으로 채무불이행자였던 B씨.
연간 2%의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 조그만 가게를 차렸습니다.
선진국에선 실제로 주어지고 있는 혜택들입니다.
그간 멀고 먼 남의 나라 얘기일 뿐이었지만,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이같은 서민금융 지원의 힘찬 첫걸음을 뗐습니다.
서민들의 소액금융활동을 전담 지원하는 소액서민금융재단이 출범해 본격 활동에 들어가게 된 겁니다.
재단이 하는 일은 크게 네가지.
먼저 저소득층의 창업과 취업을 돕고 교육과 의료비 등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합니다.
또 금융채무불이행자의 신용 회복은 물론 저소득층의 보험가입 혜택도 지원합니다.
재단에서 활용하는 돈은 은행과 보험회사에서 오랫동안 잠자고 있는 휴면예금과 보험금.
은행에서 천4백억원, 보험사에서 6백억원 등 모두 2천억원의 휴면자금이 사용됩니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7백만명 이상이 금융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달까지 구체적인 복지사업 지원방안을 마련해 오는 6월부터 저소득층
금융지원을 본격 시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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