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각국의 경제 살리기 행보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적극적인 외자 유치와 기업들의 활발한 해외 진출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 독일의 한 주를 소개합니다.
김용남 기자>
독일 전체 인구의 22%인 1800만명이 거주하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산업 매출액도 전체의 23%로 16개 연방 중 최대 규모입니다.
그러나 최근 석탄.철광산업 등 전통산업의 쇠퇴에 따라 루르 등 일부 지역에서 경제위축이 시작됐고 이것은 지역간 성장불균형으로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주내에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또한 절실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정부는 해외직접투자 유치와 기업의 해외진출에서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찾기 시작합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는 지난해 4월 기존에 있던 주 경제개발공사를 해외투자 유치를 담당하는 투자공사와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대외공사로 확대 개편했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한 뒤 주는 투자공사를 통해 한국,미국,일본,등 6개국을 중점 투자유치 대상국으로 정하고, 이들 국가에 해외사무소를 두고 적극 홍보에 나섰습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는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기위해 주정부 투자공사 한국공관과 한국기업대표가 참여하는 정기협의회 연 1회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노력으로 현재 독일내 해외직접투자의 30%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집중되고 지난해에는 일자리 20만개가 새롭게 창출됐습니다.
주정부의 이같은 노력은 하위 지자체에도 파급돼 주내 신흥도시 뒤셀도르프시는 국별담당관을 임명해 조세,정부규제,비자 등 기업환경 전반에 대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방자치단체별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외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그 성과도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처럼 보다 적극적인 맞춤형식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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