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확장하거나 고객을 확보하는 데는 돈과 시간이 들기 마련인데, 생계형 소상공인들에게는 결코 만만치 않은 부담입니다.
정부가 이들을 돕기 위해 무료 인터넷 사이트를 열었습니다.
이충현 기자>
20여년전, 생업을 위해 꽃소매상을 시작한 김영환씨.
종업원이 3명에 불과하지만 성실하게 일한 덕분에 그동안 단골 손님도 어느정도 확보했습니다.
김씨는 내친김에 단골손님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사업을 조금 더 확장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정보나 교육을 받기위해서는 비용이 만만치 않고 특히 바쁜생활에서 시간을 따로 내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러던 차에 김씨는 좋은 기회를 잡았습니다.
바로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소상공인 e러닝센터입니다.
무료이면서 원하는 시간에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요즘은 수시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김씨 같은 소상공인은 대략 265만 사업자로 우리나라의 총 사업자 300만 가운데 88%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가운데 79%이상은 생계형으로 충분한 교육이나 자금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중소기업청은 그동안 기존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오프라인상으로 실시해오던 교육에 이어 이같은 생계형 창업자들은 물론, 새로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고객관리와 서비스, 마케팅 요령 등 무료로 창업이나 경영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뤄진 소상공인 e-러닝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e-러닝 프로그램은 이.미용, 슈퍼, 체인등 업종별 교과와 서비스 기초이론 공통교과 등 모두 9개 업종에 44개 강좌가 마련됐고 집이나 점포 등 인터넷이용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서든 MP3파일과 간략자료를 다운받아 활용 할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청은 한발 더 나아가 e-러닝 센터 교육을 받은 창업준비자들이 우선적으로
창업 지원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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