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각종 규제와 높은 생산비용 등으로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국내 진출을 꺼려왔는데요, 정부가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과 과감한 유치활동을 통해 올해 120억달러 이상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이해림 기자>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 금액은 105억달러.
4년연속 백억달러를 넘어서긴 했지만, 투자 금액은 해마다 줄어들어 2004년과 비교하면 무려 22억달러나 감소했습니다.
각종 규제와 높은 생산비용, 후진적인 노사관계 등이 외국인 투자기업의 국내 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주재로 제2회 외국인투자위원회를 열고, 외국인 투자유입을 위해 국내 투자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입지 확보 등 핵심규제의 완화와 노사관계 지원 등 고용환경 개선.
사업 운영여건 개선과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생활여건의 개선.
정부는 이 4가지로 요약되는 '외국인투자환경 개선 3개년 계획'을 5월말까지 마련해, 올해 총 120억달러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경제자유구역 유치사업 등 38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유치활동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38개 프로젝트는 투자규모와 유치가능성, 경제적 효과 등을 고려해, 지자체 등과의 협의를 통해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정부는 국가차원의 투자설명회를 개최함과 아울러 이를 지자체나 관련기관들과
연계해, 지속적인 투자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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