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한-칠레 FTA 체결후 양국 교역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전해드렸는데요.
1일이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된지 4년이 됩니다.
양국간 fta 체결에 대해 논란이 많았지만 우리 농업의 피해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교역량은 4배 가까이 느는 등 우리경제에 긍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동원 기자>
4월1일은 우리나라의 첫 fta인 한-칠레 FTA 발효 4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FTA 발효후 지난 4년간 두나라의 경제흐름은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교역량의 증가입니다.
한.칠레간 교역량은 FTA 발효 전 1년에 비해 발효 후 4년차인 지난해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출은 5.8배나 늘어난 반면, 칠레로부터의 수입은 3배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한 칠레 FTA 발효 1년전인 2003년 수출은 5억2천4백만불에 수입은 13억2천8백만불 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對칠레 무역적자 폭은 160%가 넘었습니다.
그러나 FTA 발효후 4년차인 지난해 수출은 30억9천1백만불에 수입은 39억3천8백만불로 나타나 對칠레 무역적자 폭은 4%에 그쳐 무역불균형이 빠르게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제품의 칠레 점유율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자동차는 지난해 6만 6,000여 대가 팔리면서 일본을 제치고 칠레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경유도 210% 증가한 17억 달러 어치가 수출됐습니다.
한편 FTA 추진당시 국내 농업에 미칠 악영향을 들어 농업계가 FTA에 반대했으나 결과적으로 국내농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표적 칠레 과일인 포도의 경우 수입이 늘고 있으나 국내포도 비수확기인 계절관세 부과기간에 집중돼 국내 시설포도 재배면적은 안정적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돼지고기의 경우도 국내점유율은 FTA 발효전 우리시장의 17.6%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14.8%로 줄어드는 등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홍어의 경우는 점유율이 되레 줄었습니다.
FTA 발효전 43.9%에서 지난해 26.4%로 감소했습니다.
정확히 4년전.
한- 칠레 FTA를 두고 뜨거운 논란이 계속됐지만 한-칠레 FTA는 결국 우리경제에 긍정적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제한된 자원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FTA를 통한 시장 다변화가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한미 FTA 비준을 앞두고 있는 지금 한칠레 FTA 4년의 성적표는 그것을 단적으로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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