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산업은 차세대 성장 동력이라고 불릴 만큼 유망한 산업입니다.
하지만 불법복제로 인한 피해도 적지 않은데요, 정부가 문화콘텐츠 산업을 마음 놓고 하도록 하기 위해 시장정화 운동에 본격 나섰습니다.
최고다 기자>
연 평균 6% 이상의 성장을 하면서 약 1600조원의 규모를 자랑하는 세계 콘텐츠 산업 시장.
상상하기 조차 어려운 거대한 황금어장이지만 우리가 차지하고 있는 시장 점유율은 불과 2.4 퍼센트에 불과합니다.
문제는 그나마 점유하고 있는 시장점유율도 불법복제 등으로 대표되는 저작권 침해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다는 겁니다.
저작권 침해가 가장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 영화와 음반시장이 불법다운로드로 인해 피해를 본 금액은 2005년 기준으로 약 7 천억원.
한해 영화와 음반 시장 전체 매출액의 약 37%에 해당되는 규모입니다.
금액도 금액이지만 시장의 투자의욕 자체를 꺽는다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불법복제 등 저작권과 관련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인터넷 포털 사업자를 만나 불법복제를 방지할 수 있는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새정부는 과거 그 어떤 정부보다 저작권을 보호하는데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업무보고를 통해 우선 상습적인 저작권 침해 사이트는 폐쇄시키고 불법 다운로드 콘텐츠 게시자는 즉각적으로 계정을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또 개인 컴퓨터를 서로 연결해주는 방법으로 불법다운로드를 쉽게 이용 할 수 있게 해주는 P2P 서비스와 웹하드 업체의 서버를 압수하는 강도 높은 조치도 내놓았습니다.
문화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불법복제와의 전쟁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단호한 입장입니다.
문화 콘텐츠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정부의 발걸음이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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