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를 위해 현장에서 뛰고 있는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정선거감시단의 활동을 취재했습니다.
이충현 기자>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태평동 등 16개 동과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 8명을 집중전담하고 있는 성남 수정구 선거관리위원회.
선관위 관계자의 현장대응요령과 집중점검내용을 전달받은 부정선거 감시단 20여명은 궂은 날씨지만, 오후 현장출동을 서두릅니다.
부정선거감시단이 처음 도착한곳은 태평동의 번화가.
거리에서 전단을 나눠주며 선거참여홍보활동과 불법 광고물이 있는지 점검을 시작합니다.
곧이어 이들이 발걸음을 옮긴곳은 태평동의 한 노인회관.
거의 매일 들르다 시피하지만, 어르신들에게 부정선거 예방과 선거에 빠짐없이 참여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합니다.
선관위 부정선거 감시단으로 활동해온 오명금씨는 단 하루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선거기간동안 각 시군마다 4~50명이 2교대로 활동하는 부정선거 감시단은 전국적으로 모두 1만여명에 달합니다.
조사 단속의 권한을 갖고 있지만 항상 위험한 상황속에 노출되어있기에 유사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한시적이지만 공무원에 준하는 법적지위도 마련돼 있습니다.
이들이 하루에 받는 일당은 4만원으로, 밥값과 이동 비용으로 사용하기엔 적은듯하지만,
선진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에 부정선거 감시단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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