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가 지난해 2분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내수 부진 등 위험요인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최근 경기동향과 정부 대응방향을 알아봅니다.
유진향 기자>
Q1> 정부가 오늘 최근 경제동향을 발표했는데, 어떻게 나왔습니까?
A1> 네, 종합적으로 볼 때 최근 우리 경제는 지난해 2.4분기 이후 상승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기획재정부는 그 근거로 2월 광공업생산이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과 서비스업 생산 역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을 들었습니다.
다만 2월 소비재 판매의 증가세가 축소됐고, 설비투자 추계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낸 것에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실제로 현재 경기상황과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해주는 경기동행지수와 경기선행지수가 2월에 모두 하락했습니다.
Q2> 네, 이같은 경기 하강 요인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투자 활성화를 위한 조치가 검토되고 있다고요?
A2> 네, 기획재정부는 소비와 투자를 일으켜 경기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재정 투입보다는 서비스산업 대책과 규제완화, 감세조치 등을 통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제로 어제 최중경 기획재정부 1차관은 경제금융점검회의를 마친 뒤 그 같은 계획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최 차관은 만일 경기 침체의 조짐이 보일 경우 정부가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는
조치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져야 된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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