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국산화 박차
등록일 : 200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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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품종의 장미 한 포기마다 1달러의 사용료가 지급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정부가 2010년까지 장미 재배면적의 15%를 국산화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김현아 기자>
노블레드, 옐로킹, 허니드롭.
우리기술로 태어난 아름다운 장미들이 봄의 향기를 발산합니다.
농촌진흥청 주최로 열린 국산품종 장미 전시회입니다.
20여개 국산 장미 품종을 이용한 70여점의 꽃꽂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장미는 연간 천 6백억 원 규모.
전체 화훼생산액의 1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800만 달러어치의 장미가 일본을 비롯해 러시아, 유럽 등으로 수출됩니다.
그런데 지난 2001년 장미가 품종보호대상 작물로 지정되면서 외국 품종을 사용하는 재배농가들은 장미 1포기당 1달러 정도의 로열티를 지불해야 합니다.
최근 국산 품종이 해외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장미 수출액의 13%, 수출 품종의 36%를 국산 품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줄이고 우리 장미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0년까지 재배면적의 15%를 국산화할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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