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열풍속에서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 경복궁에선 조선시대판 국무회의라고 할 수 있는 궁중조회 재현 행사가 열렸습니다.
강명연 기자>
성군으로 칭송받던 세종 대왕.
조선시대 국왕과 관료들의 아침은 현대인보다 일찍 시작됐습니다.
경복궁 사정전 국왕과 관료들은 매일 아침 5시경 궁궐에서 6품 이상의 관리들이 국왕에게 문안인사를 드리고 정사를 보고하는 조회인 상참의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상참의에는 현재 부처 국장급에 해당하는 문무관리 이상이 참여하지만 사정전 안에는 지금의 차관급에 해당되는 3품 당상관 이상의 문무관리들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상참의에서는 관리 등용은 물론 국방정책과 빈민구제, 죄수석방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요즘으로 치면 국무회의와 비슷한 형태의 일일 주요 보고회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참의 재현 행사에는 의장수와 문무관, 호위 군사 등 30여명이 출연해 궁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왕실 문화를 소개하고 별도의 사진 촬영 시간을 허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매일 오전 11시 30분에 열리는 상참의 재현은 11월까지 혹서기인 7,8월을 빼고는 계속됩니다.
한국문화재관리재단은 또 고궁의 관광자원화를 위해서 오는 10일부터는 매일 오후
2시 국왕 가족들이 경복궁 경내를 걷는 왕가의 산책을 재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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