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러시아는 외국 투자가들에게 인기가 높은데요, 우리나라는 새정부 들어 러시아 자원개발을 선점하기위해정부 차원의 고위급 협력 채널을 구축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용남 기자>
지난 2004년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원유가 상승으로 각국의 에너지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러시아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계석유통계는 러시아의 석유매장량은 전세계가 22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795억배럴, 천연가스는 약 78년 사용 가능한 양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여기에다 니켈, 우라늄, 석탄, 철광석 등 주요 광물자원의 생산량도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과거 서 시베리아를 중심으로 원유와 가스 개발이 활발했지만 90년대 이후부터 동 시베리아와 극동지역에서의 자원개발이 활발합니다.
미국과 일본 등 다른 경쟁국에 비해서는 다소 늦었지만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10월 에너지 협력 협정'을 체결해 러시아 정부와 국내 민간기업의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한국석유공사와 민간기업이 참여한 한국컨소시엄을 구성해 2006년 12월부터 서캄차카 해상광구 석유개발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가스공사는 이르면 내년 초 사할린2광구에서 LNG를 도입하고 사할린3광구 가스개발에 직접 참여하기 위해 러시아 최대 국영가스회사인 가즈프롬과 적극 논의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정부가 자국 에너지를 보호하기 위해 최근들어 외국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여서 자원개발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으로서는 정부차원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우리기업들의 러시아 자원개발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달 말 한-러 외교부간 교류계획서를 교환했습니다.
또 다음달 중 한승수 총리가 러시아를 비롯한 5개국 중앙아시아 자원외교 순방을 계획하는 등 고위급 채널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다국적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원유-가스 분야 개발보다는
광물자원 확보 등 에너지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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