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변동보험 5월 도입
등록일 : 200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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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값 급등에 따른 피해를 보상해주는 가격변동보험이 도입됩니다.
원자재 수급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석민 기자>
구리와 알루미늄을 수입해 전선을 만드는 한 기업.
지난해 총매출 7천600억원을 달성한 어엿한 중견기업이지만, 최근엔 경영이 힘들 정도의 상황입니다.
지난 한 달 새 25%나 뛰어오른 구리와 알리미늄 가격으로 생산원가가 높아져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달말 원자재 비축분의 방출량을 늘리는 정책에 이어, 오는 5월중에 원자재 가격변동보험을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원자재 가격변동보험의 기본구조를 살펴보면, 원자재 도입 가격이 보험보장 가격보다 높을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고, 반대로 보험보장 가격보다 저렴하게 원자재를 도입할 경우엔 이익금을 환수하는 방식입니다.
이같은 방식으로 계산했을 때, 원자재 가격이 1.5% 오를 경우 현재의 800여개 이용업체를 기준으로 600억원의 원자재 구입 보조금을 지급받게 됩니다.
정부의 원자재 수급을 위한 노력이 현장행정으로 이어지면서 경제 살리기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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