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에서 숨은 여유를 찾는 문화의 세계 순섭니다.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전통 옹기 항아리를 이용해 우리 가락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국립국악원에서 열였습니다.
최고다 기자>
봄 하늘처럼 맑은 해금과 가야금 소리의 향연. 한들한들한 봄 바람이 귓불을 스치는 듯한느낌에 따뜻해집니다.
연주되는 곡명은 송구천. 가장 높은 하늘을 칭송한다는 뜻의 곡명처럼 비발디의 사계 중 봄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어지는 곡은 한밭송가.
대전엑스포를 앞두고 지어진 것으로 한민족의 자긍심과 긍지를 표현한 대 서사곡입니다.
타악기 없이 현악기만으로 서양음악 못지않은 비트를 구현해내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마이크 대신 전통 옹기를 통해 우리의 가락을 관람객들에게 전해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 옛날 선조들이 대청마루에서 가야금을 뜯으면 아름다운 선율이 대청마루의 나무와 마당의 옹기를 타고 울려퍼져 거리에 수 놓았던 것을 재현한 겁니다.
빈부귀천없이 누구나 향유 했던 우리가락을 전통방식으로 재현했기에 관람객들은 선조들의 넓은 마음까지 덤으로 받아갔습니다.
경쾌하돼 빠름만을 쫓지 않고 강한 비트속에 가녀린 숨결을 담은 우리가락의 진수 90분.
공연이 끝났고 막이 닫히는 순간 가슴속 깊은곳에 벅차오르는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락 우리의 몸짓의 세계에 빠져보고 싶다면 국립국악원의 문을 두드리시면 좋을 듯합니다.
국립국악원은 토요 상설 무대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제공합니다.
4월 5일에는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태평가와 판소리 심청가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고 12일엔 듣기만 해도 어깨가 들썩인다는 뱃노래가 준비돼있습니다.
일반 관객의 관람료는 8000원 학생이나 장애우 등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우리의
소리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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