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녀 교육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영어입니다.
공교육안에서 이뤄지는 영어 몰입교육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강명연 기자>
초등학교 3학년 수학 덧셈과 뺄셈 수업시간.
선생님의 질문에 아이들은 서로 대답을 하겠다며 손을 듭니다.
아직은 조금 어색하지만, 제법 유창하게 영어로 대답을 합니다.
일주일에 한시간 모두 영어로만 이뤄지는 수학 시간은 담임선생님과 원어민 교사가 함께 진행합니다.
중간 중간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가 나올 때는 담임 선생님이 영어와 우리말로 이해를 돕습니다.
지난달 24일부터 공립학교로는 처음으로 시작한 영어 몰입교육, 학생들은 선생님의 말씀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더욱 집중합니다.
수업을 잘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은 선생님이 적극적으로 돕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부모들의 만족도는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더 나은 수업방법이나 수업의 개선점을 찾기 위한 교사들의 노력도 계속됩니다.
지난 2월 영어교육정책 연구학교로 지정된 뒤 3,4학년 담임교사들은 봄방학도 반납하고 영어로 된 교재를 만들고 교수법을 연구했습니다.
미국 수학교과서 같은 자료를 모아 번역하고 원어민 강사에게 자문을 구하면서 학생들 수준에 맞는 교재를 만들었습니다.
학기 중에도 일주일에 한번씩 연수를 통해 어떻게 하면 학생들을 더 잘 가르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합니다.
영어 몰입교육에 대한 효과와 부작용을 놓고 사회적으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하지만 이 학교 선생님들은 영어 몰입교육의 진정한 목적은 학생들의 유창한 영어 구사가 아닌 자연스럽게 영어를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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