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을 키우는 가족의 양육 고민을 줄이고 쉼과 충전의 기회를 줄 수 있는 서비스가 전국 16개 시,도에서 추진됩니다.
이정연 기자>
장애아 돌봄서비스와 가족역량 증진 프로그램 등 장애아가족 휴식지원 사업은 올해도 전국 16개 시,도에서 잇따라 추진됩니다.
상시적 돌봄이 필요한 장애아동을 돌보느라 양육 부담에 지친 부모들을 위해 휴식과 충전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입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를 위해 국비 13여억원과 지방비 7여억원을 합친 20억여원을 올해 예산으로 편성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애아동을 키우는 가족은 연간 320시간 범위 안에서 무료로 파견되는 장애아 돌보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가족의 양육 역량을 높이기 위해 고충상담서비스나 전문가가 함께하는 자조모임 등 가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만18세 미만 자폐성, 지적장애, 뇌병변 장애아, 중증장애아가 있는 가족 가운데 4인 기준 소득이 498만원 이하라면 누구나 장애인 부모회 등 전국 기관에 신청하면 됩니다.
지난해는 3천 799명의 장애 아동들에게 장애아 돌봄 서비스가 지원됐고, 2천 90 가족이 가족역량 증진 프로그램에 참가해 88%의 만족도를 달성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 사업을 통해 장애아 양육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족문제 예방까지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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