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광역급행버스가 도입돼 서울 수도권간 출퇴근 시간이 30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광역버스에도 환승할인제가 도입돼 교통비가 700원 가량 줄어듭니다.
서정표 기자>
현재 용인 수지에서 강남까지 버스로 출퇴근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시간여.
극심한 차량 정체에다 거의 모든 정류장을 다 거치다 보면 1시간을 넘기 일쑵니다.
하지만 앞으로 수도권-서울간 출퇴근 시간이 30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해양부는 현재의 노선버스를 간선과 지선체제로 대폭 개편하고 굴곡 노선은 최대한 직선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1월부터 일부 지역에만 정차하는 광역급행버스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광역버스 전용차선도 대폭 확대됩니다.
당장 올 7월부터 경부고속도로 오산에서 서초나들목까지 40km구간은 평일에도 버스 전용차로제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국토해양부는 또 현재 시내버스에만 적용되는 환승할인제를 올해 안으로 광역버스로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서울과 경기 지역 버스, 지하철을 환승할 때 편도 기준 700원 가량 교통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이밖에도 2012년까지 서울,경기, 인천시의 주요 교통 중심지에 광역전철이나
버스전용차로 개통과 연계해 19개의 환승센터, 복합환승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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