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학생들의 학력수준과 국민들의 인터넷 활용도가 OECD 회원국 가운데 최상위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합계 출산율은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박영일 기자>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력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서른개 회원국 중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가 발표한 통계 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읽기 능력 1위, 수학 2위였고, 과학도 5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컴퓨터 보유가구의 비중은 회원국 중 5위를 기록했지만 인터넷 활용가구 비중은 1위를 차지해, IT 강국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회원국 가운데 가장 일을 많이 하는 것도 우리나라 국민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06년 우리나라 근로자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2천357시간.
하루에 24시간 일한다고 가정하면 일년 365일중 98일 정도를 일한 것으로, OECD 최장 근로시간을 기록했습니다.
실업률은 3.5%로 28개국 중 26위를, 장기실업자 비율은 29개국 중 29위를 차지해 실업 부문도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임여성 한명이 평생 출산하는 자녀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1.08로 서른개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1인당 보건지출은 26위에 그친 반면 자동차 사고 건수는 2위로 나타나,
삶의 질과 관련된 지표들도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