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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씨를 태운 소유즈 우주선이 잠시 후 10시에 국제우주정거장과 도킹합니다.

도킹은 발사 만큼이나 어렵고 위험한 과정이라고 하는데요.

그 자세한 과정과 이후의 임무를 보도 합니다.

김미정 기자>

지상에서 350킬로미터 떨어진 우주공간의 국제우주정거장 ISS.

초속 7에서 8킬로미터의 속도로 90분에 한바퀴씩 지구를 돌고 있습니다.

발사 후 242킬로미터 상공까지 오른 소유즈 우주선이 지구궤도를 34바퀴 도는 것은 바로 이 우주정거장과 도킹하기 위해서 입니다.

국제우주정거장이 눈으로 확인될 수 있는 지점까지 오면 본격적인 도킹 작업이 시작됩니다.

소유즈호는 추진기를 켰다 껐다 하며 1초에 수십센티미터씩 우주정거장에 다가가 우주선과 정거장의 도킹 부분을 일치시킵니다.

그러면 우주정거장의 도킹 부분이 수축을 하면서 소유즈호를 끌어당기게 됩니다.

이후 이소연씨와 러시아 우주인 두 명은 해치를 열고 우주정거장 안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이소연씨를 포함한 우주인들은 11일 새벽 1시에 간단한 환영식을 거친 뒤 지상과 첫 교신을 합니다.

이같은 과정을 마치면 이소연씨는 곧 식물생장실험과 미세 중력환경에서의 세포배양 실험, 초파리의 중력반응과 노화 유전자 탐색 실험 등 3가지의 우주실험을 시작합니다.

이 후 모두 18가지 과학실험과 우주에서의 방송 인터뷰 등 바쁜 일정을 보낸 뒤 이소연씨는 오는 19일에 지구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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