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완연한 봄인데요, 바쁜 생활 속에서 잠시 주변 고궁을 찾아 여유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문화재청이 매주 1차례씩 창덕궁 내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자유관람을 시작했는데요,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문현구 기자>
서울 도심에 자리한 창덕궁.
흐드러지게 핀 봄꽃이 그 향내를 자랑이라도 하듯 곳곳에 퍼집니다.
화창한 날씨속에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은 자유로이 고궁 곳곳을 누빕니다.
창덕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고, 다른 고궁들에 비해 보호해야 할 자연경관이 많아 그동안 자유관람이 제한돼 오다, 지난 2006년부터 자유관람의 날이 만들어졌습니다.
올해는 어제부터 창덕궁 자유관람이 시작됐습니다.
창덕궁 둘러보기의 시작은 인정전과 품계석이 놓인 너른 마당입니다.
그리고 꽃들이 활짝핀 길을 따라 돌담길을 거닐다 보면 부용지와 정자가 보입니다.
계속해 고궁산책에 나서면 아름드리 나뭇길을 만나게 되고 유명한 옥류천도 발견합니다.
최근 비가 많이 오지 않아 현재 흐르는 물의 양은 적은 편입니다.
옥류천 주변엔 조선시대 인조임금이 직접 쓴 시가 세겨진 바위도 눈에 띕니다.
한국인 남편과 짧은 여행기간 동안 이곳을 찾은 한 외국여성은 연신 감탄합니다.
창덕궁 자유관람은 매주 목요일 한차례씩, 오는 11월말까지 계속됩니다.
이렇게 매주 한차례씩 창덕궁 전 지역을 자유롭게 거닐 수 있는 관람 형태가 마련됨에 따라우리 문화 명소가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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