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이 전면 중단돼 있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조건을 바꾸기 위한 한미간 협상이 11일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미국측과 타협점이 있을 경우 다음주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는 방침입니다.
김현아 기자>
지난해 10월 이후 중단됐던 한미 쇠고기 협상이 11일 오전 과천 정부청사에서 재개됐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협상은 11일과 다음 주 월요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2차 협상에 우리 측 협상단으로는 민동석 농림수산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 등 7명이, 미국 측에서는 엘렌 텁스트라 농업부 차관보 등 9명이 참석했습니다.
11일 협상에서는 '30개월 미만 뼈 없는 살코기'로 돼 있는 현행 수입 조건을 개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미국 측은 지난해 5월 국제수역사무국이 미국을 광우병 위험통제국으로 판정한 만큼 연령과 부위에 제한 없는 완전한 개방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동물성사료 사용 금지조치를 더욱 강화하는 등 안전성이 가시적으로 확보돼야 한다는 조건부 개방안을 내 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산 쇠고기는 지난해 8월 수입이 재개됐지만 지난해 10월 광우병 위험물질이 발견되면서 현재 수입이 전면 중단된 상탭니다.
이후 지난해 10월 열린 1차 협상이후 양국의 국12일정 때문에 협상이 열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2차 협상은 다음주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방문을 앞두고 있고, 한미 FTA 국회 비준도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미국 측과 타협점을 찾을 경우 내부 조율을 거쳐 다음주 중 공식 발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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