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칠레에 축구장 10개 크기의 큰 호수가 갑자기 사라져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는 소식 등 세계 곳곳의 다양한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오세중 기자>
지구촌의 다양한 소식을 알아보는 순섭니다.
칠레 남부에 있는 큰 호수 하나가 돌연 사라져 지질학자들이 그 경위조사에 나섰습니다.
칠레 남단의 베르나르도 오이긴스 국립공원에 있는 템파오 빙하호는 면적이 4-5헥타아르에 달하는데 이것은 축구장 10개를 합한 넓이에 맞먹는 크기입니다.
빙하가 녹으면서 생긴 물로 채워져 있던 호수는 최근 몇 달 사이 완전히 바닥을 드러내, 호수 자체가 사라져 전문가들이 조사를 시작했는데요.
전문가들은 호수 바닥에 균열이 생기면서 물이 사라졌을 것이라는 논리가 제기되고 있지만 원인규명에는 다양한 의견들이 분분한 상태입니다.
당시 현장을 조사한 수석 빙하학자의 말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빙하가 녹아 호수의 물이 늘어나 호수 수위가 임계점에 달했다는 겁니다.
이후 수압을 견디지 못해 빙하터널의 붕괴와 외벽의 붕괴로 물이 순식간에 빠져나가 호수가 메마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런 현상을 빙하홍수라고 하는데 지구온난화로 파괴가 잦아지고 있는 것이 문제며, 세계 다른 곳의 빙하호 아래 마음을 이를 위한 대비를 해야 하는 심각한 위협에 처해있다는 지적입니다.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곡물 값 등도 폭등하는 등 세계경제가 요동치고 있지만 굳건하게 호황을 누리고 있는 산업이 있는데요, 바로 결혼 산업입니다.
취업의 어려움과 고유가로 인한 미국인들의 근심은 비단 미국인들만의 근심은 아닌데요.
이런 세계의 많은 나라 사람들이 세계경제불황 속에서 걱정이 많지만 미국의 뉴욕에서는 적어도 결혼 산업만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 듯 하네요.
한 미국 시민은 생일 파티 등은 수수해지고 있지만 결혼식 행사는 그런 경향을 보지 못했다고 말함으로써 이 결혼산업의 호황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는데요.
결혼식을 하기 위한 다양한 드레스, 다이아몬드, 반지 등의 수요는 어느 수준을 맞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번창할 듯 하네요.
마지막 순서입니다.
크리스티 경매시장에서 열린 다이아몬드 관련 소식입니다.
크리스티 경매사가 배모양의 38캐럿 배모양의 다이아몬드를 선보였습니다.
선박재벌 오나시스의 딸 크리스티나 오나시스가 사용했던 다이아몬드는 오는 6월 런던경매에 출품되는데 낙찰가는 약 35-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보석경매에선 총 판매가가 150억원에 이를 것으로 경매사는 내다봤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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