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서라고 하면 딱딱하고 무거운 이미지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최근 국세청에서는 열린 세정을 펼치면서 세무서에도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서대문 세무서에서는 직원들의 환한 미소가 담긴 ‘한 마음 사진전’과 ‘사랑의 채소밭’ 운영을 통해 직원들 간의 사이는 물론, 주민들에게도 한 층 더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밝고 편안한 이미지로 새롭게 거듭난 서대문 세무서를 찾아가 봤습니다.
업무를 보느라 바쁜 세무서 직원들.
최근 이곳 서대문 세무서에서는 크고 작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는데.
밝은 표정의 직원들, 이렇게 틈이 날 때면 서로의 모습을 카메라로 찍고 휴일이 될 때면 세무서 직원들 몇몇이 모여 근처 산에 올라 사진을 찍습니다.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 야외에서 서로의 사진을 찍는 직원들.
아름답게 핀 꽃처럼 직원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어나는데요, 이렇게 다양하게 찍은 직원들의 사진들은 다음날 한 데 모아 재미있는 사진만 고르게 됩니다.
직원들의 환한 미소가 담긴 이번 ‘한마음 사진전’에는 어릴적 사진부터 재미있는 표정들의 사진들까지 담고 있어 사진전을 준비하는 직원들 모두 즐겁기만 합니다.
이렇게 준비한 ‘한마음 사진전’은 관서 계단벽과 복도 등에 전시함으로써 직원들 서로간은 물론, 세무서를 찾는 민원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특히 그 동안 개방되지 않았던 조사과 직원들의 모습까지 담고 있어 보는 주민들도 큰 관심을 가졌는데요, 이렇게 직원들의 얼굴이 공개되면서 이곳을 찾는 주민들은 딱딱하게 느껴졌던 세무서가 한 층 더 편안해 졌다고 합니다.
서대문 세무서의 변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지난 2004년, 담장을 허물어 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이 더욱 편히 쉴 수 있는 쉼터로 새롭게 단장한데 이어 이번에는 옥상에 작은 채소농장을 조성했는데요, 무공해 채소를 가꾸며 직원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수확한 채소를 직원 및 지역주민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활용하고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서대문 세무서는 이렇게 크고 작은 변화들을 통해 명랑하고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세무서에 대한 주민들의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편안한 곳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환한 미소와 편안한 공간으로 거듭나 주민들을 향해 활짝 문을 열고 맞이하는 서대문 세무서.
앞으로도 열린 세정, 열린 마음으로 주민들의 고충과 어려움을 헤아리는 세무서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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