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지 2주만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방역 작업을 강화하는 등 AI 확산방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서정표 기자>
전북 익산시 황등면, 한 양계장에서 닭 100여 마리가 죽은 건 일요일 오전 11시.
간이 검사 결과 AI 양성반응이 나타났습니다.
방역 본부는 이에 따라 이 농장에서 키우고 있는 닭 만 5천여 마리를 즉시 살처분했고, 인근 지역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초소를 설치하는 등 방역정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곳 황등에서 AI가 새로 발생함에 따라 전남북에서 AI가 발생한 곳은 모두 7곳으로 늘었습니다.
AI가 맨 처음 발생한 김제 3곳, 정읍 2곳을 비롯해 전남 영암과 익산 황등 등.
2주만에 인근 지역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 김제를 비롯한 AI발생지역에서는 반경 3KM내 의심되는 닭과 오리를 살처분 하는 등 방역 작업을 강화하는 등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는 AI 확산방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전남 함평과 나주에서도 AI의심 사례가 발견돼 긴급방역에 들어갔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남 나주 반남면과 기존 AI발생지역인 전북 김제와 정읍 등
5개 농가에서 H5형 AI 바이러스를 최종 확인했다고 밝히고 방역을 더 철저히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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