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국민 건강을 위험하게 만드는 불법 수입 먹을거리와의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오는 6월까지 불법 수입음식과 의약품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단속이 실시됩니다.
강석민 기자>
경기도 파주시의 한 비밀 창고.
지난 10일 인천세관은 이곳에서 사료용 쌀겨를 수입한 것처럼 위장해 찹쌀을 섞어 밀수입한 김모씨를 붙잡고, 찹쌀 500톤을 압수했습니다.
식품위생법상 식약청의 안전성 검사를 통과해야 하는 찹쌀을, 검사 없이 통과되는 쌀겨와 섞어 들여와 유통시키려 한 것입니다.
이 같은 불법 수입식품을 막기 위해 관세청이 특별 단속반을 편성해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갑니다.
오는 6월까지 3개월 동안 전국 마흔일곱개 세관이 합동으로, 통관 단계에서 시중유통까지 전방위 단속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특히 식약청의 안전성 검사를 회피할 목적으로 식품이나 의약품이 아닌 다른 품목으로 허위 신고하는 불량 가짜 물품에 대해 집중단속을 펼칠 방침입니다.
또한 식약청 안전성 검사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료용, 비료용 등 비식용 물품이 식용으로 둔갑하는 사례도 늘어남에 따라, 유통단계에 단속인력을 집중 투입할 계획입니다.
관세청은 효과적인 단속을 위해서는 소비자와 무역업 종사자의 제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불법수입물품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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