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는 출범과 함께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위해 조직 통합을 단행했는데요, 정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조직통합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통합부처에 대한 현장 진단에 나섭니다.
최고다 기자>
과거에도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규모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조직의 통합작업이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통합이후 실질적인 진단과 평가가 이뤄지지 않아 효과는 미미한, 외형적인 통합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새 정부는 이같은 전철을 되밟지 않기 위해 통합 부처에 대한 '조직융합 관리 현장진단'을 실시합니다.
이번 현장진단 대상은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가족부,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국민권익위원회 등 상대적으로 통합 규모가 큰 9개 부첩니다.
우선 합쳐진 상대조직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에 이번 현장진단의 초점이 맞춰집니다.
이 단계가 마무리되면 전문컨설턴트에 의해 인사관리, 중첩되는 기획업무, 업무처리 방식 등에서 조직의 화학적 융합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 모색됩니다.
진단결과 종합보고는 오는 7월15일 이뤄지며 해당부처별 진단결과 통보와 개선과제 추진은 7월부터 12월말까지 6개월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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