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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끝까지 규명할 것
등록일 : 200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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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로 새롭게 임명된 김숙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에 취임 후 첫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본부장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북핵의 정확한 신고와 신고내용의 검증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세중 기자>

북핵 문제의 해결 없이는 한반도의 진정한 안정과 평화, 번영은 있을 수 없다.

새로운 6자회담 수석대표로 임명된 김숙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은 북핵 문제가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한 신고단계를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즉, 다소 더디게 가더라도 정확한 신고와 검증을 통해 어떤 핵보유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우리 정부의 기본입장을 밝힌 겁니다.

어떠한 핵보유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기본원칙을 따르면서도 동시에 창조적 실용주의가 외교적 교섭과정에서 어떤 효용을 낼 수 있을 지 고민하겠다고 밝혀 원칙만을 내세울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대립에 대해 유연성을 보일 수 있음 시사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북핵 문제가 2.13 합의와 10.3합의를 거치면서 영변핵시설의 폐쇄와 불능화라는 일정한 성과도 있었지만 핵신고 지연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같이 매우 어려운 과정이 될 핵폐기 협상에 6자회담 참가국들과의 긴밀한 대화와 협조에 기초해 북핵 폐기 매 단계마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우리정부가 6자회담 참가국과 외교채널을 통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핵신고서가 제출되는 데로 6자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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