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동 범죄가 잇따르면서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의 걱정 이만저만이 아닐 텐데요, 경찰청이 위험에 처한 어린이들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학교 주변 편의점과 약국 등을 '아동 안전지킴이 집'으로 지정했습니다.
박상완 기자>
전국 16개 시도, 학교 주변 2만4천 여개의 점포가 `아동 안전지킴이 집`으로 운영됩니다.
경찰청은 지난 14일 서울 염리동 염리초등학교 인근 편의점과 약국 등에 '아동 안전지킴이 집' 로고를 부착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편의점과 약국 2만 4,000여개의 점포를 '아동 안전지킴이 집'으로 지정했습니다.
'아동 안전지킴이 집'은 위험에 빠진 어린이가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치안시스템입니다.
길을 가다 위험을 느낀 어린이들은 이와 같은 ‘아동 안전지킴이 집’ 팻말이 붙은 곳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아동 안전지킴이 집'으로 지정된 곳은 위험에 빠진 어린이를 우선적으로 보호하고 긴급 연락 체계를 통해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경찰은 위급 상황 시 원활한 대응을 위해 ‘아동 안전지킴이 집 행동수칙’을 제작하고 편의점과 약국 등 아동 안전지킴이 집 업주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아동 안전지킴이 집'을 확대하고 놀이터나 공원 등 범죄 취약 장소에는
CCTV를 확충해 어린이 대상 범죄를 예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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