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첫 소식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워싱턴포스트와의 회견 자리에서, 서울과 평양에 연락 사무소를 설치하자고 북측에 제안 했습니다.
강동원 기자>
워싱턴 포스트와 인터뷰를 가진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과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이 이를 공식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새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이 남북 관계에서 새로운 기조를 설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남북한이 모두 변해야 하며 북한이 과거식의 방식에 의존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대통령은 "남북한이 위기 상황이 있을 때마다 간헐적으로 접촉하는 것보다는 정례적인 대화를 위해 상시 대화채널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제안한 서울.평양 연락사무소를 북측이 수용할 경우 사실상 남북정상간 핫라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정상간 간접대화 채널이 되거나, 필요한 경우 직접 대화를 주선하는 역할도 맡을 수 있다는 게 남북관계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연락사무소는 북핵문제 같은 정치.안보 현안 외에도 사회, 문화, 체육 등 민간교류와 남북 이산가족, 납북자, 국군포로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채널로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울과 평양에 상설 연락사무소를 설치하자고 북한에 전격 제안한 것은 북핵문제 해결과 새로운 남북관계 설정에 대한 강한 의지의 표출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언제든지 북측과 대화에 나설 수 있음을 밝혀 왔고 이번 제안은
그런 연장선상에서 나왔다는게 청와대측의 설명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정와이드 (66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남북 연락사무소 설치' 제안 2:17
- 미 의회에 한미FTA 조속 비준 요청 :32
- 이 대통령-부시 '내일 밤 정상회담' 1:28
- 한미 쇠고기 협상 '잠정 타결' 1:58
- 조세감면제도 '원점에서 재검토' 1:48
- 은행장들, 경기 '크게 나쁘지 않다' 1:32
- 중앙-지방, 수평적 협력관계 강화 1:59
- 2008 봄 세종뜨락축제 :44
- 경복궁, '왕실의 삶' 재현 행사 2:32
- '일자리'가 복지 3:16
- 우주인 이소연, 남은 건 무사귀환 2:00
- 질병관리본부,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1:23
- '2008 다문화축제' 5월11일 개최 1:59
- 우정사업본부의 변화된 역할과 현안 7:28
- '섬김' 실천하는 파로호 집배원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