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린 한국은행 금융협의회에서, 시중은행장들은 현재 국내 경기가 크게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고유가 등 대외여건 악화가 경기흐름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영일 기자>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초청으로 7개 시중은행장들이 한국은행에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은행장들은 현재 경기가 크게 나쁘지 않다는 판단을 내놨습니다.
또, 현재 겪고 있는 외화수급의 어려움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세계적인 신용경색 우려 때문이라며, 해소를 위해서는 다소 시일이 필요하다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물가와 관련해, 은행장들은 비용측 상승 압력 확대와 기대인플레이션 추이 등을 계속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실제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9%를 기록하며 4%대에 육박했고, 원자재 물가는 한 해 전보다 52.4%나 뛰어올랐습니다.
고유가와 국제 원자재가 상승 등 비용측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경기를 비관적으로 볼 이유가 없지만, 앞으로 대외여건의 악화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으로 요약됩니다.
한편, 최근 강북지역의 주택가격 상승과 관련해 은행장들은 은행 가계대출이 급증하는
등 주택시장과 대출이 연계되는 움직임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정와이드 (66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남북 연락사무소 설치' 제안 2:17
- 미 의회에 한미FTA 조속 비준 요청 :32
- 이 대통령-부시 '내일 밤 정상회담' 1:28
- 한미 쇠고기 협상 '잠정 타결' 1:58
- 조세감면제도 '원점에서 재검토' 1:48
- 은행장들, 경기 '크게 나쁘지 않다' 1:32
- 중앙-지방, 수평적 협력관계 강화 1:59
- 2008 봄 세종뜨락축제 :44
- 경복궁, '왕실의 삶' 재현 행사 2:32
- '일자리'가 복지 3:16
- 우주인 이소연, 남은 건 무사귀환 2:00
- 질병관리본부,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1:23
- '2008 다문화축제' 5월11일 개최 1:59
- 우정사업본부의 변화된 역할과 현안 7:28
- '섬김' 실천하는 파로호 집배원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