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맞아 고궁을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데요, 고궁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해 옛날 왕가의 문화와 삶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재현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강명연 기자>
햇살 좋은 봄날.
궁궐 안에 갑자기 나타난 왕실 가족의 행렬에 관람객들은 카메라를 들이댑니다.
왕실 가족이 봄날을 즐기기 위해 산책에 나선 것입니다.
조선 시대 왕과 왕비가 30여명의 수행원을 이끌고 경회루에서 향원정까지 만개한 꽃들과 따뜻한 봄 햇살을 즐기며 산책을 합니다.
피곤한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 궁궐을 거닐던 동궁의 세자가 향원정 앞에서 우연히 왕과 왕비의 행렬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연출됩니다.
왕가의 산책은 세종실록과 국조 오례의 등 문헌자료와 각종 궁중기록화를 토대로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15세기 세종시대의 궁중복식과 의장물을 재현했습니다.
조선시대 국왕이 중신들과 국정을 수행하는 장소이자 그 가족인 왕족들의 삶의 터전인 경복궁은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한번쯤 들르는 관광지입니다.
여기에 그 당시의 살아 숨쉬는 역사를 더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산책이 끝난 뒤에는 관람객들이 출연자들과 사진을 찍을 수도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왕가의 산책은 4월부터 11월까지 혹서기인 7,8월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3시 반에 열립니다.
또 매일 오전 11시 반에는 현재의 국무회의에 해당하는 상참의 재현 행사가 열리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매 정시에는 흥례문 앞에서 수문장 교대 의식이 진행돼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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