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19일 오후에 지구로 돌아옵니다.
지구귀환은 발사, 도킹과 함께 우주비행의 3대 고비로 꼽히는데요,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도합니다.
김미정 기자>
우리 시간으로 19일 오후 2시 20분, 이소연씨를 태운 TMA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과 분리되기 시작합니다.
도킹 해제 6분 후, 우주정거장과 20미터 가량 떨어지면, 우주선은 엔진을 힘차게 점화합니다.
이후 3시간 정도가 지나면 우주선이 대기권에 들어서는데, 이 과정에서 다른 것들은 마찰열로 모두 불타고, 오직 우주인이 탑승한 귀환캡슐만 남습니다.
캡슐이 초속 230미터의 빠른 속도로 지상 10킬로미터 상공까지 하강하게 되면 컴퓨터 자동조정장치에 의해 낙하산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지상 12미터의 높이에서부턴 초속 1.5미터의 느린 속도로 하강해 카자흐스탄 초원지대에 연착륙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진행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시간 23분.
발사때 로켓 추진력으로 이틀 걸렸던 것이, 착륙 때는 지구 중력의 힘으로 4시간도 채 안돼 도착하는 겁니다.
이륙에 비해 시간은 짧지만, 우주인들에게 착륙 과정은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긴장의 연속입니다.
열흘 간의 우주생활을 마친 이소연씨가 귀환을 앞두고 우주정거장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이소연씨와 귀환 우주인들은 도착 후 곧바로 공항으로 이동해, 환영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후 가가린우주센터 안의 병원에서 일주일간 건강검진을 받고 휴식을 취하고
나면, 한국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는 이달말 고국으로 돌아옵니다.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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