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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한미FTA 비준이 올해 안에 성사 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일본 재계와의 간담회에서 한국에의 투자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강동원 기자>

일본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FTA 비준이 올해 안에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오전 수행기자단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조시 부시 미 대통령이 노력하고 있고, 오바마와 힐러리 등 민주당 대선 후보들도 국익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낙관했습니다.

무엇보다 한미 FTA가 한국뿐 아니라 미국의 국익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쇠고기협상 타결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쇠고기 협상은 한미 FTA와 별개로 해야 할 사안이며 쇠고기 시장 개방을 양보라고 보는 건 정치 논리라고 말했습니다.

일본방문 이틀째를 맞은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 경단련 주최 오찬에 참석하여 일본 기업 전용 공단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할 기지가 한국에 마련된다면 한일 양국 기업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 재계의 한국에 대한 투자도 공식 요청했습니다.

투자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을 차별하지 않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이명박 대통령은 거듭 밝혔습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는 공식일정을 마치고 아키히토 일왕과 미치코 왕비를 면담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발전 방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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