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가 도입된 지 올해로 20년이 됐는데, 이제는 제품의 이력추적까지 가능한 무선인식 태그 RFID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올해 RFID 확산에 981억원을 투입합니다.
이해림 기자>
애완동물의 몸 속에 직접 넣어 관리하는 무선인식용 전자칩입니다.
애완동물의 출생 내력은 물론 소유자의 기본정보까지 입력된 이 전자칩을 활용하면, 유기견들의 주인찾기는 훨씬 수월해집니다.
사물의 고유코드가 기록된 전자태그를 부착해 무선신호로 사물의 정보를 알아내는 기술, 즉 RFID를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상품의 가격같은 단순 정보만을 판독할 수 있는 바코드보다 진일보한 것으로, 전파를 통해 수백개의 상품을 동시에 인식할 수도 있고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개별상품에 대한 이력 추적도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에는 교통카드나 도서관리, 농산물 이력관리 등 실생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활용도도 높아졌습니다.
이처럼 RFID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자 정부도 그 동안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로 분산 추진됐던 관련 정책을 일원화해 지원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올해 자동차와 유통.가전.섬유 등 산업분야에 RFID 사업을 확산하기로 하고 모두 981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또, 2010년까지 인천 송도에 관련 기업들이 모여 생산과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지식경제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유통과 물류 분야의 미래 발전상을 조망하는
RFID 주간 행사를 22일부터 나흘간 서울과 순천, 부산에서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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