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으로 이어진 이명박 대통령의 첫 해외순방이 마무리 됐습니다.
셔틀외교를
복원시켰을 뿐만 아니라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용외교'를 표방한 이번 순방, 먼저 일본 방문의 성과를 보도합니다.
이경미 기자>
이번 일본 순방의 가장 큰 성과는 지난 2005년 6월 중단됐던 한일정상 셔틀외교를 복원시켰다는 점입니다.
셔틀외교는 한일 두 정상이 현안이 있을 때마다 당일이나 1박2일의 짧은 일정으로 편하게 양국을 방문해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한일 관계가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후쿠다 야스오 총리는 실제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양국이 동북아.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데 합의했습니다.
한일 관계가 언제까지나 과거에 얽매여 미래로 가는 길을 늦출 수는 없는 만큼 서로 실용의 자세로 건설적인 미래를 만들자고 밝혔습니다.
한일 양국이 21세기에 맞는 실용주의 자세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성숙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갈 필요성이 있음을 역설한 것입니다.
양국간 실질 경제협력 체제를 강화하기로 한 것도 매우 중요한 대목입니다.
경제협력 협의체를 구성해 양국 재계간 실질적 대화와 협력을 강화한다면 대일 무역적자가 심한 우리나라 입장에선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실제로 양 정상은 일본기업의 한국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 국내에 부품 소재전용공단을 설치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했습니다.
6자회담 틀내에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한일간 철저한 공조를 다짐한 것도 큰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북핵문제 해결에 있어 한미공조 못지 않게 한일공조가 중요한 상황에서 두 정상이 큰 틀의 공감대를 이룬 것입니다.
이밖에 환경, 에너지 등 범세계적 문제에 대해 한중일 3국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도 이번 회담이 남긴 성과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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